구직자 기업들 '몰래뽑기' 잘 노려라

입력 2006-07-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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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채용정보업체 건설워커는 최근 1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7%인 59개사가 소수 수시채용시 '몰래 뽑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건설워커에 따르면 패밀리 사이트인 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의 조사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메디컬잡에 따르면 94개 채용기업 중 55.3%인 52개 병의원이 수시채용시 비공개 채용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비공개 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허수 지원을 없앨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청탁이 몰리는 곤란한 상황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시채용이 일반적인 보건의료업종이나 외국계기업, IT업종 등은 비공개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현장별로 소수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건설업종도 그림자 채용이 은근히 많다.

건설워커의 유종욱 이사는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이력서는 수정할 내용이 없어도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거나 이력서 추천서비스를 이용해 노출 빈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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