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9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인수합병(M&A) 효과로 급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남경문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 성장했다” 면서 “이는 기존 비스테온 공조부문의 합병효과” 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라면서 “합병효과는 2014년 1분기를 마지막으로 소멸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4년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7.1%로 전망되며, 향후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6%대로 둔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매출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수법인의 효율화로 OPM은 개선될 것” 이라며 “특히 BEP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법인의 개선이 기대된다” 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