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의 사령탑을 맡게 되는 히딩크 감독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유력 언론 텔레그래프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네덜란드대표팀 위주로 브라질월드컵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분명히 재능 있는 팀이지만 벨기에, 러시아와 같은 조에 속한 점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벨기에와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이 속한 H조 팀들의 전력을 평가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네 팀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