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손승락, 1이닝 6실점…두산에 9-11 역전패

입력 2014-06-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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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수호신’ 손승락(32ㆍ넥센 히어로즈)이 무너졌다.

손승락은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4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3패를 떠안았다.

손승락은 팀이 8-5로 앞선 8회말 2사 1ㆍ3루에서 3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다. 하지만 손승락은 9회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손승락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고영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결국 대타로 들어선 이원석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높은 코스의 평범한 직구로, 이원석은 손승락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8-8이 된 동점상황 손승락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최주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후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손승락은 2사 1ㆍ3루 상황에 4번 타자 호르헤 칸투를 상대하게 됐고, 3루로 던진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두산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손승락은 칸투에게 2점 홈런을 맞은 후에야 배힘찬과 교체됐다.

넥센은 이날 8-5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1로 두산에 역전패를 당했다.

손승락은 시즌 네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1승 3패 16세이브가 됐다. 세이브 1위지만 블론세이브도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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