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혼 심경 "아무리 아이들한테 잘해도…"

입력 2014-06-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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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혼 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임창정은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데뷔 20년 만에 진행하는 첫 전국 투어 콘서트 준비 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적은 나이이지만 살면서 느낀 점은 삶은 내가 어떤 계획을 잡아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게 조금 더 건강하게 내 인생을 꾸려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은 "아무리 아이들한테 잘해도 만회는 못할 것 같다"며 "그래도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아빠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아빠였던 것, 그러려고 했던 것을 아이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임창정 이혼 심경,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 "임창정 이혼 심경 밝히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임창정 이혼 심경, 아이들도 이해해 주겠지" "임창정 이혼 심경 털어놔서 뭉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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