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 단국대 인근상가 분양열기 '후끈'

입력 2006-07-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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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죽전의 ‘단국대 캠퍼스'공사가 활발해지면서 인근 상가의 분양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국대 캠퍼스’ 정문 앞 주변 일대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보기 드물었던 상가신축 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상가를 이용할 캠퍼스 인구만 1만 6천여명에 이를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수요는 급격히 늘어 이미 상가계약률 분양개시 3일만에 90%를 넘긴 상가도 출현했다.

분양가도 죽전 중심상업지구 1층 상가에 비해 평당 300만~7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열기는 고조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대해 단국프라자의 배성수 이사는“캠퍼스 유동인구외에도 약2000천세대의 인접 주거 수요 흡입이 유리한 장점과 단대정문앞으로 부지가 한정돼있어 상가 건물수가 7~8개 밖에 들어서지 않는 희소성이 분양특수를 만들고 있는 요인이다”고 했다.

2007년 5월 입주예정인 ‘단대프라자’ 최명범 팀장도 “건물의 상층부와 지하층 일부를 제외하고 분양이 완료되었고 1층의 경우 벌써부터 프리미엄만 평당 100만원이상 붙은 곳도 있다”고 말했다.

단국프라자 경우 국내 최초 ‘사이버푸드코트 잉글리쉬존’을 구성해 업종 경쟁력을 강화하는등 특색있는 테마상품을 선보이는 부분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서울 도심 대학가 상권의 경우처럼 경기에 덜 민감한 소비주체가 대거 유입되면서 비교적 빠른 상권이 형성되고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돼 임차인 수요도 넘쳐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서울거주 학생들 경우 통학거리가 짧은 관계로 학교앞 상권과 더블어 수요층이 죽전역과 보정역 주변으로 옮겨갈 공산도 커 오히려 침체돼있는 죽전지역 중심상업지구의 재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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