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FOMC 효과, 급반등 '화답'...167.35(3.25P↑)

입력 2006-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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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에 급반등을 불러 일으켰다. 예상대로 미국 연준리는 0.25%P인상을 단행, 연방기금금리가 5.25%로 높아졌다.

외국인이 모처럼 현선물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30일 윈도 드레싱을 염두에 둔 기관의 비차익 매수도 한 몫했다.

30일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98%(3.25포인트) 오른 167.3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711계약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744계약, 2268계약 매도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으로 401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차익에서도 21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현물을 강하게 매수하는 대신 선물시장에서는 매도를 보이며 하락에 대응한 헷지전략을 펼쳤다. 장 막판 동시호가때 투신권 매도가 집중되며 시장 베이시스는 -0.1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5만5423계약으로 사흘째 감소했고 미결제약정도 4352계약 줄어든 10만3546계약을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매도포지션을 잡고 있던 것 중 상당부분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막판 투신권 매도집중으로 베이시스가 왜곡됐으나 월요일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다음주 일본의 제로금리의 지속여부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가질 전망"이라며 "지수 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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