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국도 언젠가 월드컵 우승”… 축구팬 “통일이 더 빠를 듯” [브라질월드컵D-7]

입력 2014-06-06 15:21

김종호 인턴 기자 ko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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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영국 BBC가 은퇴한 박지성(33)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 특집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을 소개하며 한 편의 동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 5월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의 짧은 인터뷰도 담겨 있었다.

영상 속 박지성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한다. 한국은 이미 유럽, 남미 등 최정상 팀과의 격차를 많이 줄였다”는 말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언젠가 한국도 월드컵 우승을 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의 인터뷰 영상을 접한 축구팬들은 “박지성이 있었다면 가능했겠지”, “박지성의 플레이가 그립다”, “한국이 월드컵 우승하기 전에 통일이 먼저 될 듯”, “언젠간 지구도 멸망한다”, “박지성을 국대 감독으로!”, “지느님이 그렇다면 믿어야지”, “1000년 후에는 가능할까?”, “내 생애에는 불가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