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최소표차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번 6·4 지방선거 단 2표 차로 승리를 거머쥔 당선자가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6·4 지방선거 개표가 끝난 가운데 금천구 제2선거구에서 강구덕 당선자가 이원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접전 끝에 단 2표 차 승리를 거뒀다.
새누리당 강구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원기 후보는 나란히 득표율 47.77%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 후보는 2만 7202표를 얻었고 이원기 후보는 2표가 적은 2만 7200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구덕 당선자는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개표소 밖에서 밤을 새며 결과를 지켜봤다"면서 "2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것은 단지 내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단 한 표차로 승부가 갈린 경우도 있었으며 득표수가 똑같아 연장자 우선 적용으로 당선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