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고아라, 이승기 정체 알아차렸다… 백허그하며 “고맙고 장해”

(사진=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처)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이승기를 알아봤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9회에서는 어수선(고아라 분)의 친구가 은대구(이승기 분)를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수선의 고향친구는 지나가던 대구를 향해 “김지용이 아니가? 부마 중학교 2학년. 마산서도 봤다”며 은대구를 보자마자 은대구가 김지용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챘다.

잠복 중이던 어수선과 은대구는 용의자가 나타나자 그를 뒤좇았지만, 어수선의 운동화 끈이 풀어져 어수선이 넘어졌다. 이에 은대구는 어수선을 타박하면서 무릎을 꿇어 그녀의 운동화 끈을 정리했고, 그 모습을 바라본 어수선은 은대구의 매듭법을 보며 그가 김지용임을 확신했다.

결국 수선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대구의 집을 찾았다. 대구는 계속해서 자신을 추궁하는 수선이 못마땅했지만, 지용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얼버무리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이에 수선은 대구가 과거 지용이임을 눈치 챘다.

수선은 대구와 함께 포장마차로 향한 뒤 “끝까지 비밀 지킬 거다”라며 “지용이에게 편안하게 얘기하고 싶거나 하면 연락하라고 해라. 난 무조건 김지용 편이다”라며 간접적으로 대구를 응원했다.

또한, 수선은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대구를 뒤에서 껴안으며 “고마워. 정말 고맙고 장하다”라며 대구를 다독였다. 대구는 잠시 당황했지만, 수선의 포옹에서 진심 어린 마음을 느껴 백허그를 받아들였다.

‘너포위’ 이승기 고아라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너포위 이승기 고아라 귀여워 미치겠다”, “너포위 러브라인 많아진다. 이승기 고아라”, “이승기 고아라가 너포위를 살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