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가 나성범과 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무너뜨렸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7회 나성범의 투런포와 이호준의 솔로포로 넥센에 9-5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3번째 스윕을 달성한 NC는 3연승을 질주하며 33승 20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 기선은 넥센이 잡았다. 넥센은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이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 후 이택근의 볼넷, 유한준의 희생번트로 1사 2ㆍ3루가 됐고, 박병호가 2루수 땅볼을 쳐 1타점을 올려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NC는 2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아 4-1로 역전시키는 뚝심을 보였다. 넥센은 NC에 재역전을 노렸지만 선발 이재학의 5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틀어막았고, 손민한의 구원 등판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