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6일 당일치기로 촬영 재개…촬영장소는 경기 부근"

입력 2014-06-05 21: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KBS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이 재개된다.

'1박2일' 유호진 PD는 5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내일(6일)날 촬영을 재개하게 됐다. 6인 모든 멤버가 참여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한다"며 "촬영장소는 경기 부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사회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기에 길환영 사장의 해임에 대비해 간단한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당일치기 촬영으로 진행돈다. 1박2일 준비가 여의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6일 촬영분은 오는 8일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방송분은 파업동참 이전 촬영한 녹화분이 방송된다.

'1박2일'은 유호진 PD와 서수민 CP를 비롯해 제작진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6~7일 촬영이 취소된 바 있다.

한편 KBS노조는 5일 오후 KBS 이사회에서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이 가결되자 파업을 중단할 것을 공식발표하고 입장을 밝혔다.

KBS 노조는 "길환영 사장이 사실상 퇴진함에 따라 우리는 미리 약속한 대로 즉시 파업 대오를 멈추고 우리들의 일터인 방송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 투쟁의 경험과 결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그 어떤 정권과 사장으로부터도 방송 독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