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미국과 세계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서 세계 연합팀의 수석 부단장에 선임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5일(한국시간) 2015 프레지던츠컵 단장 발표 행사를 열고 최경주를 세계 연합팀 수석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세계연합팀 단장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맡았고, 미국팀 단장은 제이 하스, 부단장은 프레드 커플스가 선임 됐다.
199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세계 연합팀에서 각각 12명의 선수가 출전, 포섬ㆍ포볼ㆍ싱글 매치 플레이 경기로 진행된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은 8승 1무 1패로 미국이 우세하다.
세계 연합팀 단장을 맡은 프라이스는 “최경주가 수석 부단장이 되어준 것에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는 한국과 아시아 전체에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주는 “엄청난 영광이다. 프라이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단장ㆍ부단장을 도와 우승컵을 가져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