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vs ‘군도’, 여름 극장가 진검승부 예고…승자는?

입력 2014-06-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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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하반기 기대작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군도:민란의 시대’가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둔 ‘해적’은 손예진, 김남길 주연으로 조선 건국의 운명을 건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을 그린다. ‘군도’는 조선 후기 부패한 세상에 도전하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담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정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았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이다. 지난 3일 1차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자마자 하루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온라인을 장악했다.

‘해적’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해적이라는 독특한 소재, 압도적인 스케일, 생동감 넘치는 액션, 풍성한 볼거리 등의 다채로운 매력 포인트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총 15개 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해외 바이어는 ‘해적’에 대해 “올해 칸 마켓에서 본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들에게 어필할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7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군도’는 하정우와 강동원을 비롯해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그리고 이경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군도’의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에는 쌍칼 도치로 분한 하정우와 백성의 적 조윤 역을 연기한 강동원의 극과 극 매력이 잘 표현돼 있다. 악역답게 핏빛 포스터로 강렬하게 등장한 백성의 적 조윤 역 강동원과 포스터를 뚫고 앞으로 나올 것 같은 쌍칼 도치 역 하정우는 상반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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