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월드컵대회 조별리그 2패…네덜란드에 1-2 역전패

입력 2014-06-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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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 그린필즈 스타디움의 하키 월드컵대회 네덜란드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강문규(왼쪽)가 상대 옐레 갈레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4 하키 남자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패했다.

신석교(43ㆍ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4일 밤(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3위)에 1-2로 졌다.

한국은 2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뉴질랜드(6위)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5분 남현우(27ㆍ국군체육부대)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전반 21분 예룬 헤르트베르헤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골키퍼 이명호(35ㆍ성남시청)의 눈부신 선방으로 후반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종료 1분 전 로베르트 켐페르만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6일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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