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영화 ‘사랑이 이긴다’ 캐스팅 “‘슈퍼맨’ 따뜻함 보여줄까”

입력 2014-06-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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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사진 = 빨간약)

방송과 영화를 오가며 크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장현성이 영화 ‘사랑이 이긴다’(제작 민병훈필름-플래닛케이, 감독 민병훈)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사랑이 이긴다’는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의 사랑이 갈급했던 여고생과 그 가족이 겪는 일들을 다룬 영화로 장현성은 여고생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엘리트 의사 상현 역을 맡는다.

상현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지만 쉽게 타협하지 않는 독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권위적인 태로도 일관하는가 하면 아내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 자괴감 빠져 죽음 앞에 내몰린 딸의 상황도 인지하지 못하는 가련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 가족이 대면한 삶의 무게에 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한 아이의 순수한 영혼과 사랑이 가족 모두를 매만진다는 따뜻한 내용 속에서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장현성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랑이 이긴다’는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출신으로 ‘벌이 날다’(1998)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98)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민병훈 감독의 작품이다. 6월 크랭크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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