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 5연속 우승 ‘청신호’

입력 2014-06-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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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좌)과 앤디 머레이(사진=AP뉴시스)

2014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8ㆍ스페인)과 7위 앤디 머레이(27ㆍ영국)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4일 오후(현지시간) 2014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이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렸다. 나달은 세계랭킹 5위 데이비드 페레르(32ㆍ스페인)와의 대결을 3-1(4-6, 6-4, 6-0, 6-1)로 이끌었다. 4강에 오른 나달은 대회 5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의 세트도 상대에게 빼앗기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세트를 페레르에 내주고 말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나달은 2세트를 6-4의 게임스코어를 만들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나달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머레이와 가엘 몽피스(28ㆍ프랑스)의 준준결승에서는 머레이가 3-2(6-4, 6-1, 4-6, 1-6, 6-0)로 승리를 챙겼다. 3ㆍ4세트를 따낸 몽피스의 반격이 매서웠지만 머레이가 뒷심을 발휘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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