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오리온그룹 계열의 온미디어가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혀다.
온미디어는 지난 2001년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오리온그룹의 케이블 TV사업 총괄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이며, 현재 자회사 7개사와 손자회사 1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투니버스(만화), OCN(영화), Super Action(영화), 캐치온(영화), On Style(여성), 온게임넷(게임)등 총 14개의 케이블TV채널과 4개의 케이블방송사를 운영하고 있으며,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98억원, 210억원을 올렸다.
최대주주는 오리온으로 3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HSBC그룹의 Tabimax SGPS Lda(16.7%) 캐피탈그룹의 CIGEMPE Fund, L.P.(16.0%)도 주요주주다.
한편, 온미디어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7월 3일 오전 8~9시에 주당공모가격인 5200원의 9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