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공약 이행 위해 구조적 개혁 마다하지 않을 것”

입력 2014-06-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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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4일 “교육가족과 도민의 말씀을 충분히 듣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며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구조적인 개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교육감으로서 우선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안전교육과 안전훈련을 체계화시키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 과제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기교육 재정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며 “국회를 비롯해 정치권의 협조를 얻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성공회 신부 출신인 이 당선인은 199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요청으로 신당추진위원회의 총무위원장으로 참여한 뒤 이듬해 새천년민주당을 창당해 초대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참여정부 시절엔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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