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위대한 인천 시대 만들어 가겠다”

입력 2014-06-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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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5일 “시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고 위대한 인천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인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며 “이러한 인천 발전을 위해서 제 온 몸을 던져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시민 300만 모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앞으로 모든 일은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또 “세월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며 “이번 선거에서 위대한 인천시민들은 변화를 선택하셨다. 인천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을 희망이 있는 도시,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바치겠다”고 거듭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정권의 핵심으로 불리며 이번 선거에서 주목 받았다. 그는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후 36세에 김포군수를 시작으로 인천서구청장, 김포시장을 전국 최연소로 역임했다.

유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의 지난 4년을 ‘부채·부패·부실’로 규정한 만큼 ‘3부’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개혁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13조원으로 불어난 인천시 부채를 감축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들이 잇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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