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박원순, 꽃다발 대신 운동화 선물 받은 의미는?

입력 2014-06-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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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영 기자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자정을 넘겨 서울 종로구 희망캠프에 모습을 보였다. TV에서 박 시장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선 ‘확실’이 전해진 뒤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나타났다.

박 시장은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 대신 끈이 서로 묶인 운동화 한 켤레와 배낭을 선물 받았다. 부인 강난희씨에게는 꽃다발이 안겨졌다.

운동화의 의미는 ‘유세차 없이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배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 서울을 누빈 박 시장의 상징이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이라며 “반목과 갈등, 분열과 대립을 과감히 버리고 소통과 공감, 화합과 통합을 중심으로 시민 행복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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