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외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검사 4명을 포함해 모두 30여 명이 압수수색에 동원됐으며 영업 활동 지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압수수색중이다.
압수수색은 은행장실을 포함해 여신심사부와 자료가 보관된 창고 등이며 영업 시간 이후에는 은행 서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외환은행 매각을 주도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부행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