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 =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70회 IATA 총회에서 SPC위원을 맡게 됐다고 4일 밝혔다.
SPC는 IATA의 주요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기구다.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들로 구성된 총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들 중 총회에서 11명을 선출해 구성된다.
1996년부터 IATA집행위원을 맡아온 조 회장은 향후 2년간 SPC 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IATA SPC 선임으로 국제항공 업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항공의 위상이 함께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ATA는 항공 운송 발전과 문제 연구, 국제항공 운송업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사간 국제협력 기구다. 전 세계 118개국 240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