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3일 전국 전야개봉...차승원 파격 연기변신 화제

입력 2014-06-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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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힐' 포스터)

배우 차승원이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한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이 3일(오늘) 전국 전야 개봉한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오늘 개봉하는 영화 ‘하이힐’에서 차승원은 액션과 여장 등 강도 높은 연기 변신을 꾀했다.

누가 봐도 부러워하는 완벽한 남자의 외형을 가졌지만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 캐릭터를 연기한 차승원은 “장진 감독과 내가 기존에 했었던 영화의 색깔을 배제하고 찍자는 다짐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며 ‘하이힐’에 임한 남다른 마음가짐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차승원은 강도 높은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으며 촬영 3개월 전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트레이닝을 했다고 전해져, ‘차승원표’ 리얼 액션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2014년 가장 슬프고 강렬한 ‘감성 느와르’의 탄생을 알린 영화 ‘하이힐’은 오늘 개봉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언론 및 사전 일반관객 시사회를 진행했고, ‘하이힐’을 관람한 최초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진정 여자가 되고 싶었던 남자, 차승원이기에 가능했고, 차승원이기에 더 강렬하다”, “차승원과 감성 느와르의 어마어마한 조화”, “내가 본 차승원의 연기 중 최고! 남자가 봐도 멋진 배우”, “차승원과 장진 감독의 연륜과 동시에 패기까지 느껴졌던 하이힐, 그들에게 박수를”, “완전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차승원만 믿고 봐도 좋은 영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 ‘하이힐’을 통해 차승원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계에서 전례 없던 파격 캐릭터로 짙은 페이소스와 함께 연기 지존의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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