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가 박해진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0회에서는 오수현(강소라 분)이 한재준(박해진 분)을 향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재준이 박훈(이종석 분)에 대한 향한 열등감을 드러내자 이에 대해 오수현이 마음 속의 말들을 꺼내 놓은 것.
이날 방송에서 한재준은 박훈과의 대결에서 패한 뒤 오준규(전국환 분)로부터 분원으로 보내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오수현은 한재준을 위로했지만, 한재준은 오히려 "왜 그런 놈의 퍼스트를 서줬어. 아이 살리고 싶었다고. 웃기지 마. 나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거야. 그래서 그 놈한테 간 거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오수현은 "그럼 안돼"라며 반문했고, 한재준은 "근본도 모르는 놈 때문에 내가 졌는데 말이 되냔 말이야"라며 소리를 쳤다.
그러자 오수현은 "왜 재준 씨가 졌는지 이젠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재준 씨가 이기려고 해서 진 거야. 의사 흉내를 내는 건 내가 아니라 재준 씨야. 그러니까 진짜 의사 박 선생한테 진 거라야"라고 마음 속의 말을 그대로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