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호투’ 삼성, KIA에 4-1 승리…이승엽 1600 안타 기록

입력 2014-06-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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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이승엽은 상대 투수 데니스 홀튼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1600안타(역대 18호)의 기록이었다. 이승엽은 뒤이은 이영욱의 희생번트와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윤성환이 1점을 내주며 1-1로 팽팽히 맞서던 5회말 삼성은 1사 1ㆍ3루 찬스에서 채태인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삼성은 7회말 1사 1ㆍ3루에서 나온 박한이의 땅볼과 8회말 1사 3루에서 나온 이승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얻어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6.2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하며 4승(3패)을 거뒀다. 또 차우찬ㆍ안지만ㆍ임창용 필승조가 마운드를 차례로 이어받으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임창용은 이 경기로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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