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김성령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거리유세에 배우 김성령이 동참했다.
김성령은 2일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BiFF)광장에서 진행된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의 거리유세에 함께했다. 두 사람은 남포동 인근 족발골목, 야시장 등지를 돌았다.
김성령은 이날 유세에서 “내가 촬영하다 보면 멋진 남자배우들과 (함께) 한다.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고 키도 큰 배우들과 함께 하지만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며 “6월 4일 4번 오거돈 후보,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오거돈 후보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비도 많이 왔는데 저와 함께 해주신 시민 분들과 김성령씨,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당시 사진을 올렸다.
오 후보와 사돈 관계로 알려진 김성령은 부산과 인연이 깊다. 김성령의 남편 이기수 씨가 부산의 유력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의 선거유세에 동참하는 연예인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배우 윤세인은 아버지 김후겸 후보를, 배우 김정태는 지인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를 지지해 화제가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오거돈, 김성령과 사돈이구나”, “오거돈, 김성령 응원 받네”, “오거돈, 김성령 응원 효과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