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광고판매 부진 여파 지속…목표가 하향- HMC투자증권

입력 2014-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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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일 SBS에 대해 광고 판매 부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BS 1분기 실적이 1601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라며 “광고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중”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특보편성 영향으로 기업들의 광고집행 수요가 감소세로, 6월 월드컵 기점으로 광고판매율이 어느 수준까지 회복될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경기 시간대가 새벽/아침에 집중된 점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높은 중계권료 부담을 상쇄할 만큼 흥행성이 확보될지에 주목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또 “미디어 규제 완화에 따른 상대적 수혜는 받겠지만 규제완화 일정 및 구체적인 내용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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