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 부산 용호시장서 새끼 고양이 2마리 안전 구조

입력 2014-06-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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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사진=SBS)

전혜빈이 고양이 엄마로 등극했다.

3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연예인이 직접 소방관이 돼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을 담아낼 전망이다.

이날 '심장이 뛴다'에서는 소방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혜빈이 새끼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구조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혜빈은 고양이가 벽 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착한 곳은 부산에서 역사가 깊은 전통시장인 용호골목시장이었다. 시장 안 생선 가게 옆에서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며칠 전부터 자신들의 가게창고 벽 사이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혜빈은 부부가 가리키는 문제의 벽에 다가가 주의 깊게 소리를 듣더니 돌연 "고양이는 한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다"라고 주장했다.

구조를 요청한 부부는 "건물을 부셔서라도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곧바로 전혜빈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본격적으로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전혜빈은 오로지 울음소리에만 의지해 고양이의 위치를 찾아낸 뒤 직접 벽을 뚫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다칠까 섬세하게 구조작업을 이어가던 중 드디어 좁은 좁은 벽틈 새로 반짝이는 눈빛이 포착됐다.

예상대로 고양이는 2마리였다. 부산 용호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안전하게 고양이 자매를 구조한 전혜빈을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내줬다.

'심장이 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심장이 뛴다' 전혜빈, 본방송 사수해야겠다!", "'심장이 뛴다' 전혜빈, 고양이 자매 구조기 꼭 봐야겠다", "'심장이 뛴다' 전혜빈, 고양이 자매 이야기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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