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일 ‘투수의 무덤’ 쿠어스 필드서 시즌 7승 도전

입력 2014-06-02 16:10

전미선 인턴 기자 msjun55@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7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원정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LA 다저스는 오는 7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4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첫 날 선발로 류현진을 선택했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3연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4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류현진의 7승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쿠어스필드는 해발 161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타구가 공기 저항을 덜 받아 타 구장보다 평균 비거리가 11.2m 더 나온다. 때문에 미국의 대표적인 타자 친화구장이자 ‘투수의 무덤’으로 불린다.

콜로라도는 현재 팀 타율 0.28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홈경기에서만 16승 7패(원정 12승 21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류현진은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6승을 챙겨, 현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