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5월 내수 1만2405대 수출 4만39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한 5만279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5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5106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이 생산한 쉐보레를 유럽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수출 물량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는 소형승용차는 지난달 2260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59.5% 감소했다. 이외에 경승용차(-37.3%), 준중형승용차(-57.7%), 중대형승용차(-50.4%), RV(-6.0%) 등 전 차종의 수출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한국지엠의 1~5월 누적판매는 27만58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