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지역특화카드를 통해 조성한 사회복지기금을 지방자치단체에 출연했다.
경남은행 정경득 은행장은 2005년 한해 동안 '경남이웃사랑나눔카드'로 조성한 1억4000여만원의 사회복지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남이웃사랑나눔카드'제휴 은행인 농협, SC제일은행 등 11개의 은행들이 지난해 조성, 이번에 경상남도에 출연한 총 1억8000여만원의 기금 중 76.4%에 해당되는 것.
경남은행은 지난 2001년 지역의 열악한 사회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비씨카드사 및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경남이웃사랑나눔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이용대금의 0.2%를 은행측이 별도 출연하여 경상남도 사회복지기금으로 제공하는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남이웃사랑나눔카드'를 통해 경남은행은 2002년 1억4000여만원의 기금을 출연한데 이어 2003년 1억5000여만원, 2004년에는 1억4000여만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는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지역특화카드는 고객의 금전적 부담 없이 기금을 적립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카드”라며 “이러한 기금 적립 외에도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종합병원 2~3개월 무이자 할부 영화할인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할인 BC TOP 포인트 0.1 ~ 0.3% 적립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