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의진 별세, 우현 장모상, 우현 부인
(SBS 방송화면 캡처)
지난달 25일 향년 68세로 별세한 소설가 곽의진은 전남 진도의 역사 알리기에 앞선 인물이다.
곽의진은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화과와 단국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돼 등단했다.
창작집 '비야 비야' '남겨진 계절' '얼음을 깨는 사람들'을 출간하고 1990년 전남매일에 장편소설 '부활의 춤'을 연재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1995년 진도로 귀향해 글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2년 동안에는 문화일보에 '꿈이로다 화연일세'를 연재했다. 이 작품은 남종문인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을 중심으로 조선조 말 대화가 소치의 생애와 예술을 그린 소설이다. 전남의 전통 문화와 선비 정신을 중앙에 널리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곽의진은 또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전남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곽의진 작가는 배우 우현의 장모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곽의진 작가는 사위 우현과 함께 지난 3월부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같은 관계로 곽의진 씨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우현씨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