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기업 선정

입력 2014-06-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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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구리 나노잉크에 최적화된 장비기술 개발 참여…인쇄전자 부문 진출 계기 마련”

쎄미시스코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산업융합기술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나노융합)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책 과제는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한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서 총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산업부가 주관하며 이달부터 오는 2017년 5월까지 총 3년간 사업비는 83억원 규모다.

최근 스마트 기기, 플렉시블·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개발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나노잉크 기술에 기반한 저가형 인쇄전극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됐다. 기존 은(Ag) 잉크소재는 우수한 화학적 안전성과 인쇄성으로 인해 약 6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향후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고가의 은을 대체하는 새로운 잉크 개발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스마트 기기용 저가 나노잉크 기반 인쇄형 디지타이저’ 개발로 현재 단가가 높은 은(Ag) 나노 잉크를 저가이면서 취급이 용이한 구리(Cu) 나노잉크 개발 및 이에 따른 디지타이저 공정 및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쎄미시스코는 구리 나노잉크에 최적화된 광소결 장비기술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도 “향후 미래 성장 동력인 인쇄전자 분야의 장비분야에도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인쇄전자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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