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처칠 전 총리 막내딸 소엄스 여사 향년 91세로 타계

입력 2014-06-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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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원스턴 처질 전 영국 총리 마지막 생존 자녀인 메리 소엄스(91)여사가 타계했다고 영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출처 영국 BBC

원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마지막 생존 자녀인 메리 소엄스(91)가 타계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의 2차 대전 승리를 이끈 처칠의 5남매 자녀 중 막내딸인 소엄스 여사는 지난달 31일 급환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장남인 니콜러스 소엄스 보수당 하원의원이 밝혔다.

2차 대전 시기인 1939~41년 소엄스 여사는 적십자 단원과 여성봉사대원으로 민간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연합군 지상 예비부대의 대공포병부대원으로 영국과 독일 벨기에 등에서 참전 활동을 했다.

어머니인 클레멘타인 처칠의 전기를 출간한 소엄스 여사는 울프슨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친 공로로 2005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에 해당하는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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