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교사 들도 회원카드 이용액 많아
충성도가 높은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직업은 엔지니어, 군인, 교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카드는 9가지 직종별 카드 가운데 기술사자격증 소지자들에게 발급되는 `한국기술사회 카드`의 지난해 회원 1인당 연간 평균 이용액이 1116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군장교와 하사관, 예비역, 군무원 등을 위한 `공군사랑 `카드의 경우 회원수는 540명에 연간 이용액은 40억 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737만원을 사용했다.
1인당 평균 사용액이 교육자 카드는 720만원, 경찰공제회 카드 700만원, 육군 장교나 하사관을 위한 `충성멤버십`카드는 659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의사 카드는 1인당 평균 이용액이 695만원, 한의사협회 카드 581만원, 공인회계사카드 402만원 등으로 전문직 종사자들의 회원카드 사용액은 저조했다.
충성도가 높다는 것은 카드 이용액의 일부분을 해당 직종의 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회원카드를 그만큼 애용한다는 뜻이다.
KB카드 관계자는 "엔지니어나 군인들은 보통 카드를 여러장 발급받기 보다 한장만 사용하고 이용액의 일부분이 자신이 속한 단체의 발전기금으로 쓰이는 직종별 카드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