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2분기 환율하락에도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부문의 가파른 개선과 백라이트유닛(BLU) 및 인버터 판매량 증가 등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는 2분기 매출액이 계절적 수요 증가와 LED 부문 회복, 인버터 및 BLU 부문 회복 등으로 전분기대비 10.6% 증가한 15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손익측면에서는 외형성장과 LED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전환해 영업이익 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휴대폰 EMS사업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 강화와 기존사업부에서의 실적 회복, LED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휴대폰 EMS사업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또 LED향 수요 회복 및 스마트폰향 공급 본격화로 사파이어소재부문 실적이 2014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곡면 UHD-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LCD-TV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무선충전기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