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D-11] 호날두 부상 장기화에 포르투갈 ‘울상’… 브라질월드컵 불참?

입력 2014-06-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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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12일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드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에 앞서 호날두는 훈련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허벅지 부상을 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호날두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경기로 호날두의 허벅지 통증은 더 심해졌고 이후 부상 회복에만 매진해왔다.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로 벤토 감독은 그리스와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호날두는 월드컵 개막 전까지 반드시 회복할 것”이란 말로 신뢰를 보냈다.

한편, 팀의 핵심인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FIFA랭킹 3위인 포르투갈은 독일(2위), 미국(14위), 가나(38위)와 함께 조별예선 G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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