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무학, 주가도 실적도 ‘좋은데이’

올들어 46% 급등 … 4∼5월 외인 67억 순매수

(사진- 무학 2014년 주가 그래프)
[올들어 46% 급등 … 4∼5월 외인 67억 순매수]

[종목돋보기]무학이 실적호조에 올들어 주가가 46% 가까이 급등했다.

2일 무학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9억75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3억9793만원으로 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9억8770만원으로 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원가 비중은 52%로 지난해보다 2% 줄었다. 매출이 늘어난 반면 매출원가 비중은 감소해 매출총이익은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3.5% 증가하는데 그쳐 결과적으로 영업이익 규모를 키웠다.

최근 3년간의 실적과 재무비율도 탄탄하다. 2010년 매출은 2024억원에서 2013년 2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6억원에서 598억원으로 늘었다. 단순히 숫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매출액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21.35%에서 23.37%, 23%에서 25%로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올라갔으며 부채비율은 2년 연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부채비율이 소폭 늘었지만 매출채권회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재무적으로 탄탄하다.

이처럼 실적과 재무제표가 좋아지자 올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1분기 무학 주가를 견인한 것은 기관이었다. 1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기관은 49억2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는 1월 2일 1만8650원에서 2만3400원으로 뛰었고, 2분기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외국인이 합세해 한 때 3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총 66억9400만원어치다.

무학은 ‘좋은데이’, ‘화이트소주’를 생산하는 주류업체다. 초저도 소주 ‘좋은데이’를 출시하면서 소주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해 업계 5위였던 순위가 3위로 뛰었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49.75%를 보유한 최재호 대표다. 부인 이지수씨(0.98%)를 비롯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5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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