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던지며 폭발한 우규민에 네티즌, "애초에 사구ㆍ볼넷 준건 본인인데...신중하지 못했던 듯"

입력 2014-06-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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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를 집어던지는 우규민(사진=방송캡처)

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간의 경기에서 홈팀 넥센은 LG에 8-4로 승리하며 주말 시리즈를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이날 넥센은 1회 먼저 1점을 빼앗겼지만 2회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5회에도 3점을 더 얻어 달아난 끝에 8-4로 승리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5회 1사 만루에서 6번타자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를 범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유원상과 강팡됐다. 하지만 우규민은 강판되는 과정에서 기록원쪽을 향해 무언의 불만섞인 시선을 보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이어 더그아웃으로 들어서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졌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분이 풀리지 않은 우규민은 이후 페트병을 휴지통 안으로 집어던지며 계속해서 불만을 나타냈다.

에러가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단한 기록원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 이에 대해 네티즌 역시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우규민, 글러브는 오버핸드로 던지네" "우규민, 지난번 빈볼 시비 때에는 관련도 없는데 앞장서 나서더니...너무 감정이 앞서는거 아닌가" "우규민, 프로선수면 저 정도 근성은 있어야지" "우규민, 이해는 가지만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면 다른 방법도 있을 듯" "우규민, 애초에 사구, 볼넷 내준 것은 본인인데...신중하지 못했던 듯" "우규민, 안 풀리는 팀의 전형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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