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신설될 국가안전처를 해체 예정인 해양경찰청이 있던 인천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인근 광장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해양안전본부가 독자적 지휘권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국가안전처도 가능하면 해경을 중심으로 한 기존 조직과 시설을 잘 활용해 인천에 두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를 지역구로 둔 5선의 황 위원장은 “인천의 유일한 국가 중앙행정기관이었던 해경이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인천에 시름이 있다”며 “최소한 (안전처 산하) 해양안전본부는 반드시 인천에 있어서 그동안 모든 경험과 시설,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