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천 찾아 “朴대통령-유정복 특별관계” 호소

입력 2014-06-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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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정을 계속 끌고 갈 경우 인천시가 떠안은 부채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대단히 걱정”이라면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인근 중앙광장에서 개최한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인천은 13조원의 부채를 지고 있고, 광역단체 중 가장 빚이 많은 도시가 됐다. 이 점을 인천시민은 대단히 유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반 광역단체가 1인당 평균 190만원의 부채가 있는데 인천은 470만원 정도로, 더 심화하면 파산할 수도 있는 굉장히 중요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인천시민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후보는 어느 후보 못지않은 특별한 관계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가 쉽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유 후보는 대통령을 모셨던 비서실장 출신으로,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인천시가 중앙정부로부터 최대한의 지원을 끌어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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