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E1ㆍ채리티오픈 2R 단독선두…프로 첫 우승 도전

입력 2014-05-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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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캐디와 하이파이브 하는 김해림(사진=KLPGA)

김해림(25ㆍ하이마트)이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31일 경기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ㆍ64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ㆍ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해림은 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1년 드림투어에서 세 차례 정상을 경험했던 김해림은 6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후에도 타수를 잘 지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경기를 마친 김해림은 “전반에는 샷 감각이 무척 좋아 버디 찬스를 쉽게 잡았다. 후반에 샷이 흔들리면서 보기 위기가 많았는데 파세이브로 잘 막아 스코어가 유지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김하늘(26ㆍ비씨카드)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민선(19ㆍCJ오쇼핑)과 공동 2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의 접전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함영애(27ㆍ볼빅)는 이날 4오버파의 부진해 공동 13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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