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폴란드서 오바마-포로셴코 첫 회동

입력 2014-05-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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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ㆍ벨기에ㆍ프랑스’ 유럽 3개국 순방 중 만날 계획…푸틴과의 회동 계획 없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럽 순방 기간인 내달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과 처음 회동한다고 30일 백악관이 밝혔다.

폴란드가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최초로 민주주의 선거를 치른 지 25주년 되는 것을 기념해 오바마 대통령은 바르샤바를 방문한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 유럽 순방 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주 중요한 때 포로셴코 당선인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지원 약속을 직접 확인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로즈 부보좌관은 “포로셴코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새 대통령으로 선출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미국 정부는 존경심을 표하고 대화 의지를 표명한 당선인에게도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오바마 대통령은 포로셴코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폴란드에서 이틀간 체류할 예정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 파리도 방문 예정인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회동하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 함께 엘리제궁에 머무나 따로 만나지 않으며 푸틴 대통령 올랑드 대통령과의 3자 회동 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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