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범인 얼굴 기억난 김민정이 ‘키’ 쥐었다

입력 2014-05-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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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의 마리아(김민정)가 13년 전 자신을 놓친 범인 갑동이의 얼굴을 기억해 냈다.

30일 방송된 ‘갑동이’ 13회에서 마리아는 자신이 피해자였던 9차사건 범행 장소를 찾아갔다. 범행 현장에서 친구가 죽던 그 날 밤, 자신도 죽을 뻔 했던 그 날 밤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던 중 잔인하게 웃던 범인의 얼굴을 떠올리게 된 것. 곧장 무염(윤상현)을 찾아가 몽타주를 그리려던 오마리아는 “아는 얼굴 인 것 같다”며 여운을 남겼다.

마리아가 범인의 얼굴을 기억했다는 소식을 들은 ‘진짜 갑동이’ 도혁(정인기)은 분노했다. 더군다나 상훈(강남길)과 철곤(성동일)에 의해 진짜 갑동이가 형사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세워지면서 초조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도혁은 무염의 수사 의지를 꺾으며 “그만 갑동이에게서 벗어나”라고 충고를 하는가 하면 언론에 갑동이 사건의 종결을 직접 알리는 등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마리아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향후 드라마 전개의 키는 그의 손에 쥐어지게 됐다. 범인의 얼굴을 아는 마리아와 끝내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태오(이준)에게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한 무혁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가 모아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갑동이’, 진짜 범인이 밝혀졌지만 흥미진진” “진짜 범인을 우리만 알고 보니 더 재미있는 듯” “내일 ‘갑동이’ 기대된다. 오늘 다 해주면 안되나?” 등 향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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