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 돌아온 대장주 '대표주 6선'

입력 2006-06-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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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전자·LG필립스LCD·삼성SDI·LG전자

지난해 지수 견인의 축을 이뤘던 IT주에 대한 회복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화증권은 IT업종이 이익 전망의 악화와 산업 구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지나친 쏠림은 반전을 내포하는 것이라며 업종 대표주 6종목을 선정했다.

윤지호 연구원은 "IT업종 대표주 6종목의 시가 총액비중은 2004년 31.8%에서 올해 21.3%까지 축소되면 코스피 대비 시장수익률을 하회해 왔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에 근거한 종목별 선호는 '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전자>LG필립스LCD>삼성SDI>LG전자'순으로 추세 위치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T업종 대표주 6종목은 추세 추종자가 아닌 반대 의견 입장에서 접근했을 때 다소 성급한 시각일 수 있으나 상승 추세 복귀과정에서 시장 전면에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IT업종이 코스피가 최고점을 확인하기 3개월 전인 2월에 고점을 형성한 후 추세적 하락이 선행됐다"며 "최근에는 오히려 코스피보다 양호한 기술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IT 인덱스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IT 인덱스의 추세지표(MACD) 모두 상승 추세가 시작됐던 2004년 저점 수준에서 지지를 받음에 따라 인덱스의 조정이 있더라도 추세지표는 상승하는 긍정적인 다이버전스(Positive Divergence) 출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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