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겪는 안면인식장애는 어떤 병?… 특별한 치료법 없어

입력 2014-05-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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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배우 오정세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안면인식장애는 안면실인증이라고도 부른다. 안면인식장애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얼굴에 대한 인식장애만 국한되어 나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의 뇌손상에 의해 나타난다.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그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특별한 외상의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 인식 장애는 발생 즉시 인지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의사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 이와는 반대로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며 유전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학계는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정세는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며 "유명한 연예인을 봐도 다음에 잘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 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이런 병도 있구나"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니"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사랑하는 사람도 잘 못알아보는 아픔이란 얼마나 슬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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