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대표팀은 공항에 설치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짧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전지훈련간 철저히 준비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부상으로 낙마한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를 대신해 합류한 박주호(마인츠) 역시 “늦은 합류인 만큼 더 노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기자회견과 기념 사진 촬영을 끝낸 한국 선수단은 이후 덤덤한 표정으로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을 가진 뒤 12일 브라질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