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은나노세탁기 해외언론 호평

입력 2006-06-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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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가 해외 유명 언론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 유력 시사주간지 르 뽀엥(Le Point)은 최근호에서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가 "차가운 물에서도 빨래 속의 박테리아를 파괴하고 소독하며 탈취 작용까지 해준다"며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르 뽀엥은 "귀금속의 의학적 속성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알려져 온 것이지만 귀금속과 하이테크가 이처럼 잘 결합된 것은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가 처음"이라고 칭찬했다.

이 잡지는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가) 두개의 순은판을 전기분해, 은 이온을 발생시켜 세탁조 안에 흩어 넣는 방식이어서 빨래를 삶지 않고도 최상의 세탁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다른 제품들도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르 뽀엥은 지난 1972년 창간돼 매주 37만부를 발행하는 프랑스의 유력 주간지다.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지도 지난 23일자 기사에서 "지난해 백색가전 부문에서 1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은나노 기술로 세탁기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제코지는 지난 1908년 창간된 프랑스 최대의 경제전문 일간신문으로 파이낸셜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 프랑스판을 자매지로 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유명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 6일자 '세균과의 전쟁에 사용되는 은'(The War against Germs Has Silver Lining)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의 효능을 높게 평가했다.

이 기사는 "은은 이온상태에서 미생물의 번식이나 호흡 과정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항균·살균효과를 발휘한다"며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의 경우 드럼 측면에 부착된 은판에서 은 이온을 발생시켜 세탁조에 투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사는 또 애리조나주(州) 최신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본 연구소(Bourne Research) 말렌 본 소장을 인용, "은나노 관련 제품들이 차세대 인기상품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은을 소재로 한 항균 양말이 세계 각국에 주둔 중인 미군 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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