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인덱스펀드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일대비 3.13%(1250원) 오른 4만1250원으로 거래중이다. 함께 코스피200에 편입된 한국타이어, 동아에스티, 삼립식품, 한전KPS 등이 상승률 1% 안팎인 것과 비교된다.
한국콜마는 일찌감치 증권가에서 실적 호조와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26.2% 성장한 996억원, 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가 상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며 “중국 모멘텀(동력)이 부각돼 주가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